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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배구의 인기 시청률로 나타나다

surisuri 2021. 10. 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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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이후 여자배구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데요. 이는 TV시청률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10월 17일) 오후 2시에 한국프로야구 키움과 KT의 경기가 있었지만 중계가 되지 않았습니다. 같은날 오후 4시에 여자배구의 경기중계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를 중계하기 위해 프로야구경기의 중계가 방송되지 않았고 다음날 새벽 녹화중계로 송출되었습니다

 

 

이 날 TV를 통해 중계된 여자배구 경기의 시청률은 2.1%였습니다. 같은 시간대에 열린 프로야구, 프로농구 경기의 중계 시청률을 넘는 수치였습니다. 다만 이는 여자배구경기에만 적용되었습니다. 남자배구경기는 한 경기를 제외한 5경기는 중계조차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V리그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관중수는 남자부보다 여자부가 약 2배 정도 많습니다. 국제경기에서의 활약이 줄고 김연경, 김희진, 양효진과 같은 스타선수들이 없기 때문에 남자부의 인기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남자부 경기의 관중수와 시청률이 여자부에 비해 더 높았지만 한순간 상황이 역전된 것입니다

 

 

현재 남자프로농구의 상황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축구, 야구, 배구와 함께 4대 스포츠로 불리던 프로농구의 인기하락으로 인해 농구를 제외한 축구, 야구, 배구 3대 스포츠로 불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프로농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KBL리그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선수들은 실력을 더 높이고 구단과 KBL협회는 농구계가 발전할 수 있는 여러가지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여자배구의 인기가 높긴 하지만 경기력이 떨어지거나 국제경쟁력이 낮아진다면 언제 또 팬들의 등을 돌리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항상 노력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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